창단공연임에도 초청예술인들이 대다수
당진군립예술단의 창단공연은 국립국악관현악단에 비해 순조롭지 못했다. 1018석의 좌석이 무안할 정도로 곳곳에 빈자리가 많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게다가 2층에는 서너명의 관객만이 앉아있기도 했다.
좌석 대부분을 일반 군민들이 아닌 공무원들이 채워 빈축을 사기도 했다. 공연 도중에 방송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직책과 이름을 남기고 가라”는 멘트까지 나와 객석에서 쓴웃음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한 참석자는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공연시간을 늦추면서 공무원들을 모두 동원한 것이 아니냐”며 “창단과정에서 지역문예인들을 완전히 배제시키고 독단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창단공연임에도 군립예술단원들(15명)의 네배가 넘는 숫자인 60여명의 객원예술인들로 공연을 꾸며 ‘창단공연’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