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제에서 연인원 10만여명의 관광객을 불러 들이면서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았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75호로 매년 소제를 지내고 윤년엔 당제와 줄다리기를 함께 지내는 대제행사가 열린다. 농경문화의 상징이기도 한 이 행사는 최근 주 5일 근무제 등 변화된 사회분위기에 맞춰 체험행사로 탈바꿈하면서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집행위원회와 당진군은 기지시줄다리기 행사의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줄다리기 뿐만 아니라 줄제작과정에도 관광객을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여타 민속행사와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온 부대행사들도 줄다리기의 배경을 살려 짚풀문화제로의 방향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집행위원회 황규호 위원장은 “그동안 전례답습적으로 행사가 진행돼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한 측면도 있다”며 “내년 대제 때에는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의 하나로 기지시 줄다리기에 104억여원이 집행될 예정으로 줄다리기 광장과 짚풀문화 전시관 등의 줄다리기 전승기반 사업이 곧 추진될 예정이다.
| 중요 무형문화재 75호 | 기지시줄다리기
이명자당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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