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하공연과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제10회 여성주간(7.1~7.7)을 맞아 당진군 범여성연대(회장 엄우정)가 주관한 여성문화제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당진문예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구성된 당진군 범여성연대에는 당진군 여성단체협의회와 당진사랑나눔회 등 군내 50여개 여성단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군내 4개 마트의 여성용품 할인행사를 시작으로 여성주간 기념식과 본행사가 5일 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또한 각 여성단체에서 준비한 전시전은 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5일부터 10일까지 계속됐다.
“양성평등은 양성 모두가 변해야 이뤄진다”
여성주간 기념식 및 축하공연
제10회 여성주간 기념식과 여성문화제 축하공연이 지난 5일 당진문예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엄우정 범여성연대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여성문화제는 ‘참여하는 여성, 함께 웃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당진의 수많은 여성들과 여성단체들이 참여한 알차고 풍요로운 축제로 준비됐다”며 “남과 여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화합의 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 행사와는 달리 지루하게 느껴지지 쉬운 내빈들의 축사 순서를 모두 없애고 대신 각계각층의 축하영상메시지로 대신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를 지켜본 한 관객은 “지루하고 기관장의 얼굴 알리기에 불과한 축사를 축하영상 메시지로 대신했다는 점이 매우 신선했다”고 말했다.
여성주간 기념식에 이 민족극단 ‘우금치’가 준비한 축하공연 ‘북어가 끓이는 해장국’의 막이 올랐다. 민족극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토속적인 분위기가 배어있는 배우들의 복장과 열연, 사물놀이 리듬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은 과거와 현재, 달라진 여성의 위상을 유쾌한 몸짓으로 표현했다. 무대에 오른 배우들은 과거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받지 못했던 여성들의 삶과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나 아직도 알게 모르게 나타나고 있는 여성에 대한 차별, 남편에게 매맞는 여성, 소극적인 생각을 가진 여성 등 여러 모습들을 표현했다. “양성평등은 양성 모두가 변해야 이뤄진다”는 메시지를 전한 마당극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서 막을 내렸다.
마당극에 이어 야외공연장에서 통기타공연이 열려 지나가는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소공연장에서는 ‘바그다드 카페’, ‘까미유 끌로델’,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등 유명 여성영화들이 상영회를 갖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