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난 3월부터 6월31일까지 군내 8개 읍·면 10개 농가에서 소 부루세라병에 걸린 소 1622두가  발견돼 축산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소 부루세라병이 발견된 지역은 우강(2)·송악(2)·정미(1)·대호지(1)·신평(1)·면천(1)·송산(1)·당진(1)(괄호 안=농가 수)으로 1622두의 소가 부루세라병에 감염된 것으로 검사결과 나타났다.

또 부루세라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소들은 해당 지역의 인근에서 격리 및 도살 처분되고 있다.

소 부루세라병에 감염된 소들의 수는 지난해에 비해 300%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자연발생적 증가라기보다는 검사의 확대에 따라 그 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축산위생연구소 오형수 소장은 “그동안 검진을 강화해 왔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젖소에만 한정하던 검사를 1세 이상의 한육우를 도축시 검사하도록 하면서부터 그 수가 늘어났다”며 “물, 토양 등 조건만 맞으면 잠복했다 감염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다.

소 부루세라병이란 임신 후반기 유산과 후산정체, 불임증을 특징으로 하며 사람에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한번 발생하면 발생농장 내에서 계속적인 유산·사산을 일으키는 특징이 있어 예방조치가 요구되는 질병이다.

이와 같은 부루세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루세라병 검사증명서가 없는 소는 구입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구입한 뒤에는 가까운 가축위생시험소에 연락해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 유산 및 조산을 한 소는 즉시 격리해 부루세라병을 의심해 봐야 하며, 자연교미시에는 종모우를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인공수정 시에는 기구의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살균처리 되지 않은 유제품을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감염된 동물의 혈액, 소변 등을 직접 접촉해서는 안 된다.

한편 부루세라병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은 농림부의 ‘살 처분 가축보상금 지급기준 고시’에 의해 100% 시가 보상해 주고 있다.

도움:오형수 축산위생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