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만조시간을 지키지 않아 고립되는 사고가 지난 26일 송악면 한진리에서 발생했다. 전모(41, 서울)씨 일행 4명은 지난 26일 오후 8시 40분경 한진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밤낚시를 하던 중 고립됐다가 태안해경 한진출장소(소장 김교술) 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김교술 소장은 “구조된 일행들이 음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낚시를 하다가 밀물시간을 넘기면서 고립됐고 바닷물이 바위까지 올라오자 다급한 나머지 구조요청을 했다”면서 “구조요청을 한 일행들은 비상구조선 아미산호(선장 지경문)에 의해 10여분 만에 구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사고가 있었던 26일의 경우 만조시간이 오전 8시 8분과 오후 8시 30분이었다”면서 “고립이 될지 모르는 지역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만조시간을 확인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구조된 일행은 물이 빠지는 간조시간을 이용 걸어서 갯바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