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면천면 송학리 검암천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숨진 변지찬(9, 당진초2)군이 먼저 물에 빠졌던 최모(9, 면천초2)군을 구하려다 같이 숨진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숨진 두 아이는 변군의 형(11, 당진초4)과 이웃에서 친하게 지내던 김모(7)군과 같이 사고현장 근처에서 물장구를 치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끼를 밟고 미끄러진 최군이 2m 깊이의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자 이를 본 변군이 가까이 가서 손을 내밀어 구하려다가 물에 빠졌다는 것. 이것을 본 변군의 형과 김군이 함께 둘을 구하려 했으나 물이 깊어 더 이상 가지 못하고 인근 공사현장과 큰 길까지 나와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사람들이 왔을 때 두 아이 모두 숨져 있었다.
숨진 변군은 부모의 이혼으로 부모와 같이 살지 못하고 형과 같이 당숙인 이모(49, 택시기사)씨와 함께 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