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수 “이제는 홀로 설 때가 됐다”

“송의원 당적변경에 개의치 않는다”

혼란 와중 독자노선 모색할 듯

김낙성 군수가 송영진 의원의 당적변경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겠다”며 “이제는 홀로 설 때가 됐다”는 말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17일 김 군수는 지역언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송 의원의 당적변경에 관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지금으로서는 정당활동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음을 시사했다.

또한 김 군수는 “군수 출마시에도 현실여건상 정당공천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적을 가졌다”며 “군수직 수행에는 당적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김 군수의 이같은 발언은 김현욱 현 자민련 지구당 위원장의 지난 16대 총선 낙선과 송영진 의원의 이적으로 인한 혼란상황에서 나름대로 독자적인 길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비쳐지고 있다. 또한 지난 95년 군수 취임 이후 재선을 거치면서 마련된 지역적 기반과 지명도에 대한 어느 정도의 자신감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탈당이나 당적변경 등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의를 저버릴 수는 없다”며 지금으로서는 당적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