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 비친 당진
자민련 탈당설 송영진의원 달래기
지난해말 민주당에서 이적한 자민련 송영진의원이 자신의 선거법위반 사건에 대한 당지도부의 무관심에 불만을 품고 탈당설을 흘리자 ‘원내교섭단체 붕괴’ 위기에 당황한 지도부가 전방위로 송의원 달래기에 나섰다.
김종필 명예총재는 18일 미국방문에 앞서 공항으로 배웅나온 송의원에게 귀엣말로 “내가 당에 조치하도록 얘기했으니 걱정말라”고 다독거렸고 김종호 총재권한대행도 전날 “선거법위반 문제를 당에서 잘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의원은 앞서 지난 12일 지난해 총선당시 상대후보였던 김현욱 전의원과 당총재인 이한동 총리가 자신을 상대로 낸 선거법위반사건 재정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자 “희생을 무릅쓰고 이적했는데 당지도부가 너무 신경을 안써준다. 재판부가 정상참작할 수 있도록 재정신청을 취하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항의표시로 17일 당무위원 임명장 수여식에 불참했다.
서의동 기자(phil21@munhw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