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고 들어서면서 ‘정갈하다’는 표현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다양한 찻잔과 주전자들이 가득 채워져 있으며, 무엇보다 있는 듯 없는 듯한 은은한 녹차 향기가 들어오는 이를 맞이한다.

“이곳을 열기 위해 8년 전부터 조금씩 준비해왔어요. 아이들도 다 자란 지금, 우리 두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곳이지요.”

정경숙(52)씨와 윤상덕(56)씨. 정씨의 고향은 화개장터로 유명한 하동이다. 사실 이들 부부가 녹차 전문점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하동에 있는 녹차밭 때문이다.

“섬진강을 끼고 도는 녹차밭에서 자란 녹차잎은 그 향이 일품입니다. 또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유기농법만 사용한 녹차잎을 사용해요. 요즘 유기농 유기농 하지만 실제로 유기농만 고집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아요.”

충청도 지방이 남부지방에 비해 녹차가 덜 알려져 있어 안타깝다는 두 사람. 모든 당진사람들에게 진정한 ‘녹차향기’를 맡게 해주고 싶은 것이 두 사람의 바람이다.

전화번호:354-3387

위치:군청앞 사거리에서 시장방향으로 5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