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곡환경, 환경미화원 전원 고용승계하기로

이르면 3월부터 쓰레기 수집·운반 완전 위탁될 듯

환경미화원 고용승계 문제를 놓고 당진군과 송산면 가곡리 주민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었던 생활쓰레기 수집 운반업무의 민간위탁이 가곡주민측에서 당진군의 방침을 수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가곡리 주민들이 쓰레기 수집·운반 업무의 수탁을 위해 설립한 (주)가곡환경과 당진군에 따르면 지난 12월30일 (주)가곡환경이 주민총회를 거쳐 환경미화원 전원의 고용승계를 골자로 한 당진군의 쓰레기 수집 운반업무 민간위탁 추진 계획을 받아들이기로 결의함에 따라 당진군의 민간위탁 계획이 큰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주)가곡환경은 쓰레기 수집·운반업무의 수탁은 쓰레기 매립장 주변 지역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현지 주민의 고용창출에 그 목적이 있다고 보고 환경미화원의 전원 고용승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수차례에 걸친 군과의 협의와 군수면담 등을 거쳐 향후 자연감소되는 인력을 현지 주민으로 고용하기로 하고 환경미화원 전원의 고용승계를 수용하기로 입장을 바꾼 것.

이에 따라 올 1월부터 실시예정이었던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업무의 민간위탁은 당초 계획보다는 다소 늦어졌으나 쟁점 사안이었던 환경미화원 고용승계문제가 가닥을 잡음에 따라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당진군의 쓰레기 수집·운반업무의 민간위탁계획에 따르면 (주)가곡환경으로 고용승계되는 인원은 미화원 27명, 운전원 9명이며 관리직 3명에 대해서는 수탁업체에서 자율적으로 고용할 수 있다.

대여장비로는 청소차 9대, 롤온박스 23대 등이며 총 위탁비용은 노무비, 경비 등을 계상하고 (주)가곡환경에 5%의 이윤을 보전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주)가곡환경은 이 계획에 따라 군 전역의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수집·운반업무를 맡게 된다(기지시 재활용품센터 운영 포함).

당진군은 빠른 시일내에 (주)가곡환경으로부터 세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적격심사를 실시하고 군의회의 동의절차를 거친 후 계약을 체결, 일정기간의 시험 실시 후 빠르면 3월부터 완전 위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