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금석배 우승과 전국소년체전 3위 전적을 뒤로 올해 전국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계성초등학교 축구부가 지난 6일 열린 제16회 도지사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다시 비상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천안 성거초등학교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3:1로 우승을 차지한 계성초 선수들은 모두 7개팀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기량보다는 승부욕과 끈질긴 집념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6학년 선수들이 잘 뛰어준 것이 우승의 요인이었다고 유재호 코치가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사기가 오른 선수들은 다음달에 열릴 동원컵 대회와 11월초 개최되는 충남학생체전에서의 우승고지를 목표로 맹훈련을 벌이고 있다.
유재호 코치는 “인효진 교장선생님을 비롯 후원회 운영위원회 등 부모님들도 큰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고 있어 많은 힘이 된다”며 “현재 6학년 게임을 뛰는 몇몇 기대할 만한 선수들이 있으며 이들이 활약하게 되는 내년엔 전국대회 4강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올해 창단 5년째를 맞는 계성초 축구부는 당진화력에서 연간 2천만원을 지원받고 있으며 지역인사들로 후원회(회장 윤수일, 군의원)가 조직되어 있는 등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운동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이 아직 부정적이어서 타 학교 운동팀들과 마찬가지로 선수수급이 가장 어려운 과제라고.
유재호 코치는 “운동을 하면 공부는 포기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부모들이 아직도 많아 선수를 확보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경기에 출전할 일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 평상시 훈련은 정규수업을 다 마치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