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면 옥현리 출신인 최현숙(46)씨. 40대 중반의 나이에 가수로 데뷔한 최씨가 지난 7일 제29회 상록문화제의 개막식에서 무대에 올라 군민들에게 그 노래실력을 선보였다.

“늦은 나이에 가수 시작한 이유요? 다른 사람 노래를 부르기보다 제 곡을 갖고 싶었던 게 가장 큰 이유죠.”

스무살 이후 서울로 올라가 생활한 최씨. 1996년 주부가요열창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대상을 받은 것이 최씨의 생각을 바꾸어놓았다. 이후 10여년 동안 서울에서 가요강사로 생활했고, 작년에 음반회사의 도움으로 감격적인 첫 앨범을 냈다.

최씨의 대표곡은 ‘당신의 트로트’라는 트로트곡이다. 그는 이 곡을 들고 서울에서 콘서트를 할 때마다 청중들로부터 ‘심금을 울린다’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삶의 애환과 여운을 담아낸 곡’이라는 표현이 좋을 듯싶네요.” 지금은 단지 무대에 서는 것이 좋다는 최씨. 더 높은 목표를 보기보다는 지금의 모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