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자민련 소속 군의원 다수 합류의사

심대평 충남도지사가 주도하는 중부권신당인 ‘국민중심당’ (가칭)이 19일 창당을 공식 선언함에 따라 지역정계의 재편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심 지사가 무소속의 신국환·정진석·유근찬 의원, 충청권 자치단체장 등과 함께 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당진 ‘새로운 정치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위원장 정용해, 이하 새정모)’의 정 위원장과 최기환, 지충원씨도 참석했다.

신당은 창당 취지문에서 “국민은 대화와 타협이 실종되고 당리당략에 치우친 구태 정치에 지쳐있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선진 시장경제 체제를 국가의 근본 가치로 좌우보혁의 이념 굴레에서 벗어나 실사구시의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창당 준비위원장은 심 지사와 신국환 의원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신당은 다음달 24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하고 이르면 연말에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새정모 소속 인사들도 활동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정용해 위원장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소속 군의원 중 김천환·이은규·조병록·김옥현 의원, 자민련 소속 군의원 중 김명선·김형렬·윤기천 의원이 합류의사를 밝혔으며 이들은 신당 창당과 함께 현 소속 정당을 탈당하고 신당에 입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역 의원 외에도 지난 2002년 군의원 선거에 출마한 바 있는 송산의 최세묵씨가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고 합류의사를 밝혔으며 도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이형구 재향군인회장과 자민련 중앙위원을 지낸 합덕의 정성훈씨도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용해 위원장은 “이 달 28일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발기인 모집을 통해 11월24일 발기인대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현재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인사 30여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창당될 경우 공식 입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