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농아인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적은 복지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화통역센터의 목적입니다.”
농아인은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이들은 듣지 못하기 때문에 TV를 통해 정보를 얻기 어렵고 자연스레 사회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다. 이들을 위해 수화라는 ‘도구’가 존재하지만 수화를 모르는 일반인들은 이 농아인들과 대화조차 할 수 없다.
“일반인들을 위한 수화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호응이 너무 낮아 애를 먹고 있어요.”
김홍석(40) 센터장은 “그동안 농아인협회에서 수화를 배울 건청인들을 모집했으나 항상 한 두명에 그치고 홍보해도 문의조차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수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김홍석 지부장은 “농아인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도 좋지만 집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이들은 이들이 보호자가 나오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라며 보호자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결국은 이들이 사회에 더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수화통역센터의 목적입니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건청인들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수화통역:라희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