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순자 부녀회장
▲ 오순자 부녀회장

동가곡 주민들과 함께 해수부 등 관계기관을 방문했던 이순애(54, 가곡2리 부녀회장)씨는 “직접 기관에 가서 얘기를 들으니까 지나온 일이 아무 의미없다는 생각이 들고 허탈해 기가 막힐 뿐”이라며 “주민들의 민의를 반영해야 할 지자체가 이렇게 나서서 반하는 일을 해도 되는지” 분개해 했다.

즉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군이 나서는 이상 주민들이 의견이 관철되기가 그 만큼 힘들것이라는 주장이다.

“단체의 회의에 들어가면 고로제철소 문제는 이미 해결된 것이라고 말해요. 상급기관 담당자들의 말을 들어본 이상 그 말이 이제는 사실처럼 느껴집니다.”

이 부녀회장은 “지자체가 나서서 고로제철소를 유치하는 이상 투쟁은 더 힘들 수 밖에 없다”면서 “왜 우리동네에만 이런 일이 생겨서 편안히 살지 못하는지 너무 속이 상할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