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버스 적자노선 손실보전액 산정 연구용역 보고회’서 발표

용역팀 “적자경영 불가피, 재정지원이나 공영제 도입 시급”

당진지역 농어촌버스의 올해 예상적자액이 9억5526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정확한 재무분석에 의한 재정지원이나 공영제의 도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농어촌버스 적자노선 손실보전액 산정 연구용역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사)한국기업정책연구소는 올해 매출원가가 61억234만원에 이르는데 비해 총매출액은 51억4708만원으로 예상된다며 9억5526만원의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용역팀에 따르면 버스노선별 수입분석과 운송원가 분석을 통한 적정손실 보전액 산정을 위한 이번 연구용역에서 당진여객운수(주)가 운행하고 있는 농어촌버스 54대 90개 노선을 조사한 결과 대당 평균탑승인원은 방학평일 352명, 수업평일 371명, 토요일 364명, 일요일 183명, 장날 400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용역의 총괄을 담당한 (사)한국기업정책연구소의 추창용 원가조사부 팀장은 “최근 당진군의 자가용 승용차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버스 이용율이 매년 감소해 적자운행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버스요금을 현실화해 적자를 보상하거나 적자금액에 대한 재정지원을 하지 않으면 계속적인 경영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 팀장은 “시내버스 이용객 대부분이 영세군민임을 감안할 때 요금 현실화는 곧 영세군민의 부담으로 나타나게 되므로 군민들이 부담 없이 양질의 버스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재정지원이나 공영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고회에서 윤수일 당진여객(주) 대표이사는 “당초 상근직원이 127명이었으나 3년에 걸쳐 27명을 줄였고 근무일수도 늘렸다”며 “홍성이나 예산 등은 당진보다 차량대수는 적어도 지원액은 더 많다”고 말했다.

이에 민종기 군수는 “노인들의 편의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노선을 줄이지 않으려 한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