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5600만평 중에 당진지구 1600만평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 주관으로 지난달 30일 충남·경기도와 당진군 관계자, 자문위원 등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제자유구역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총 6개 지구 5600만평(충남 3개지구 2900만평, 경기 3개지구 2700만평)이 개발대상지로 선정됐다. 충청남도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의뢰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개발계획 용역연구결과에서 △당진 송악·석문지구 1600만평 △서산 성연지구 400만평 △아산 인주지구 900만평 △평택시 포승지구 1500만평 △화성 장안지구 450만평 △향남지구 750만평 등 총 6개 지구 5600만평이 경제자유구역 예정지역에 포함됐다.
지구별 총 개발면적은 1869만평이다. 개발면적 중 첨단산업기능 853만평(45.6%), 국제물류 기능 236만평(12.
6%), 국제업무 62만평(3.3%), 관광위락 90만평(4.8%), 교육주거 272만평(14.
6%), 상업업무 76만평(4.1%), 기타 280만평(15%)이다. 당진군의 경우 송악·석문지구 1600만평(전체 36.
9%) 중 첨단생산(16.3%), 국제물류(5.4%), 국제업무(1.
3%), 관광위락(0.9%), 교육·주거(5.7%), 상업업무(1.
7%), 기타(5.6%) 등 개발면적이 산정됐다. 용역팀은 충남·경기 경제자유구역의 지정과 개발이 당진군·평택시의 항만을 중심으로 한 입지상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규제정책으로 인해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해 왔던 경기도 남부지역은 물론 상대적으로 산업기반이 취약한 충청권 지역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 중 일부는 충남·경기 경제자유구역의 지정이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토균형발전에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논리가 부족하다며 내용의 보강을 요구하기도 했다. 충남도와 경기도는 최종 용역결과가 나오는 2006년도 1월 중순 재정경제부에 충남·경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제자유구역 지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충남·경기도와 중앙부처의 의견이 서로 엇갈리고 있어 이번 용역이 실제로 실현될지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