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도서관이 있던 자리에 당진군이 교육·문화·스포츠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당진도서관이 군민회관으로 옮겨지고, 도서관 주변의 6개 단체가 이전하는 등 변화가 예상된다. 따라서 군민회관도 내년 2월부터는 대여가 불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진군의 계획에 따르면 올 2/4분기, 즉 4월에 교육·문화·스포츠센터의 건립이 시작되기 때문에 당진도서관은 3월말까지 군민회관으로 이전을 완료해야 한다.
이와 함께 당진도서관 인근 건물에 입주해 있던 민간단체들도 함께 이전할 예정이다. 인근 건물에 입주해 있는 단체는 당진군 개발위원회,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 방송대 당진학생회, 서예교실, 탁구교실 등 6개 단체. 이 중 당진군개발위원회는 이미 당진읍사무소 3층으로 이전했고, 적십자 당진지구협의회는 구 당진소방파출소 건물로 이전하기로 확정됐다.
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와 방송대 당진학생회는 아직 별다른 이전장소를 찾지 못한 상태다. 탁구교실과 서예교실은 교육청과 당진군에서 각각 당진서예인회와 당진탁구협회에 위탁해 운영중인데 역시 별다른 대책은 세우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태호 당진탁구협회 회장은 “위탁운영하고 있는데 장소가 없어지면 어쩔 수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홍광식 서예인회 회장은 “서예교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가능하면 다른 장소를 마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방송대 당진학생회의 관계자는 “이전 장소를 수소문했는데 방송대가 들어갈 자리가 마땅치가 않다”며 “무작정 나가라고 하는데 군에서 최소한의 장소는 보장해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군민회관이 빠르면 올 2월부터 민간대여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단체 집회장소 선정 등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군민회관을 담당하는 군청 문화관광과의 담당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어서 말하기 어렵지만 2월이나 3월경 군민회관의 리모델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