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개 농협이 조합장 선거를 치르는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로 농협선거업무가 이관된 이후 사실상 첫 선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0월 석문농협이 개정된 농협법에 따라 선관위가 관리하는 첫 선거를 실시했으나 후보자가 단독 출마여서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 그런 가운데 오는 2월 13일 당진농협을 비롯, 합덕, 우강, 신평, 면천, 정미농협이 동시에 조합장 선거를 치른다.

[당진] 최선욱, 최영수씨 맞대결 당진농협은 3선의 장석순 현 조합장이 도의원출마로 뜻을 굽힘에 따라 선거를 치르는 6개 농협 중 유일하게 현직후보가 없는 선거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진농협 선거에는 이사를 역임한 최선욱씨와 전 면천농협 전무 최영수씨가 출마의사를 밝혀 맞대결이 예상된다.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강우영씨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합덕] 전·현직 조합장 대결 합덕농협은 윤재형 현 조합장과 김영덕 전 조합장이 4년만에 다시 대결을 벌이고 있다.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신혁균씨는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현직 조합장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강] 지승복 현 조합장, 강문규씨 2파전 우강농협은 지승복 현 조합장과 우강농협 미곡처리장 부장 출신인 강문규씨의 2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군의원과 조합장 출마를 놓고 최근까지 저울질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은호 군의원과 지충원 전 조합장은 불출마로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선관위가 실시한 입후보자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최근까지도 조합장 선거에 관심을 보였던 지충원 전 조합장은 4일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충원씨는 1월19일 실시되는 농촌지도자 도연합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으며 이후 군의원 선거에 나갈 뜻이 있다고 밝혔다.

[신평] 한석우 현 조합장, 박창용, 손명원씨 3파전 신평농협은 한석우 현조합장과 서해중앙신협 이사장을 역임한 박창용씨, 농협 부장출신인 손명원씨의 3파전이 진행되고 있다. 박창용씨는 지난달 말일 신협이사장 직을 사퇴했다. [정미] 정장환 현 조합장, 조규천, 강병년, 이재원씨 4파전 정미농협은 정장환 현조합장이 재선 도전을 선언한데 이어 이사인 조규천씨와 농업경영인회장출신의 강병년씨, 전직 공무원 출신의 이재원씨가 출마의사를 밝혀 6개 조합 중 가장 많은 후보가 나올 예정이다.

[면천]이길조 현 조합장 단독출마예상 면천농협은 이길조 현조합장외에 선거일을 한달 남짓 남겨둔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후보가 없어 이조합장의 단독출마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