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촌 조기축구회 회원들의 모습.
▲ 신촌 조기축구회 회원들의 모습.

“우리 모임의 목적이요? 마을주민들간의 화합이죠.”

신촌초등학교에 매주 일요일마다 모이는 사람들. 많지는 않은 2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축구를 한다. ‘신촌조기축구회(회장 전병설)’ 사람들이다.

2001년부터 시작된 이들은 지역의 작은 동호인 모임이다.

“인근 지역에 공장이 들어서면서 외부 사람들도 많이 들어왔죠. 이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마을주민들과의 화합도 도모하자는 저희 나름대로의 ‘큰 목적’도 있었습니다.”

전병설 회장은 “신촌이라는 이름은 회원 대부분이 신촌초등학교 출신이라는 점에서 나온 것”이라며 “모교를 조금이라도 더 알리기 위해서라는 뜻도 있었다”고 말했다.

신촌초등학교가 당진과 예산의 경계에 있던 탓에 예산 사람들도 이 모임에 많이 참여했다고 한다. 전 회장은 이를 두고 “예산과 당진간 화합의 상징적인 모임”이라는 우스개소리를 던지기도 했다.

당진에 많은 축구클럽들이 있고, 이들이 리그를 구성해 활동을 하고 있지만 아직 리그전에 참여하지는 않고 있다. 데뷔해 이름을 알리기보다는 ‘지역 선·후배간의 화합’이라는 소박한 창립목적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신촌조기축구회.

“회원들의 회비를 조금씩 모아서 모교 졸업식 때 장학금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모교사랑의 방법이 그거니까요.”

■회원명단 △회장:전병설 △총무:김강식 △감독:박정호 △코치:김재형 △회원:김병철, 곽영달. 전병성, 조성원, 유재동, 호순철, 김명섭, 신동학, 김영구, 이종섭, 황치은, 이동근, 윤재성, 송창화, 유진만, 최종삼, 구용회, 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