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31일 치러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공천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황규호 전 한나라당 당진지구당 수석부위원장은 지난 2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도의원 제2선거구 후보 공천을 이종현 전 당진군농민회장이 받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이종현씨는 정석래 전 위원장과 내가 직접 영입한 인물”이라며 “다른 사람에게 공천이 가는 것은 있을 수 없고, 무조건 이종현씨에게 공천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나라당 충남도당의 권오주 조직부장은 “아직 공천심사위원회 자체가 구성이 안됐는데 공천 여부가 나온다면 그것은 모두 낭설”이라며 “2월경에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3월에 최종후보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래 전 위원장은 “아직 공천이 확정됐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며 “충남도당에 확인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종현씨와 같이 도의원 제2선거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힌 성용모 합덕대건노인대학 부학장은 “공천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내천을 하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