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27일 경기 파주시 임진강변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 전술훈련 중 순직한 안학동 하사(석문면 교로리 안수도·박정옥씨 외아들, 본보 581호 보도)에게 명예졸업장이 수여됐다.
한남대는 10일 200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기계공학과 2학년 재학 중 입대했던 고(故) 안학동 하사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졸업장은 아버지 안수도씨와 어머니 박정옥씨가 대신 받았다.
호서고 출신이었던 고 안학동하사는 제대를 한달 남겨둔 시점이었던 지난해 여름, 임진강에서 전술훈련 수행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뒤 숨진채 발견됐으며 군은 순직한 그의 뜻을 기려 1계급 특진시키고 JSA 막사 앞에 추모비를 세웠다.
졸업장을 수여받은 어머니 박정옥씨는 “학교에 가서 젊은 학생들을 보니 학동이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가고 싶어하던 학교를 미처 졸업하지 못하고 떠났는데 졸업장을 받았으니 저세상에서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