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서산간 국도 32호선 확장 및 포장공사에 대해 기존 노선을 따라 확포장을 주장했던 당진군 정미면과 서산시 운산면 주민들이 국토관리청에서 계획대로 사업을 강행하자 당초의 입장을 일부 변경해 시행청의 계획을 수용하되 평면도로로 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3일 정미면과 서산시 운산면 주민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미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당진~서산간 국도 32호선 확장 및 포장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에서 기존 노선 확포장을 주장했던 주민들은 종래의 입장에서 변경된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주민들은 지금까지 기존노선 확포장을 주장했으나 한번 결정된 안을 변경하는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국토관리청에서도 계획대로 강행하고 있어 준고속화 신설도로안을 받아들이되 차선책으로 모평리·봉생리 평야 통과도로의 교량형 시공과 사관리의 평면도로 시공을 요구하고 있다.
조명옥 정미면 개발위원장은 “모평리와 봉생리 평야의 농경지에 입체도로를 건설할 경우 물빠짐이 안되기 때문에 교량형 도로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관리의 경우 한 가운데로 입체도로가 지나게 되면 마을이 양분된다”며 평면도로로 시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당진~서산간 국도 32호선 확장 및 포장공사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계획한대로 준고속화 신설도로로 시공될 것으로 보이며 다만 일부 구간의 교량형 도로 및 평면도로 시공에 대해서는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