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 활동이 의정활동에 큰 도움 될 것” 기대 네 번 낙선 끝에 다섯 번 째 도전 이번이 다섯 번째 출마인 윤용만 후보는 지난해 정용해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 이후 유력한 출마예상자로 부상했으며 열린우리당 충남도당에 단독으로 도의원 제2선거구 후보 공천을 신청하면서 일찌감치 후보로 결정됐다. 네 번 모두 낙선한 끝에 다섯 번째 도의원에 도전하는 윤용만 후보는 “지금까지 네 차례 선거를 치렀지만 녹색바람과 금권선거에 밀려 아직 한번도 진실한 민의를 받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올바른 민의를 받겠다”고 말했다. 백범일지 읽고 정치에 관심 윤용만 후보는 1943년 6월3일 만주에서 출생했다.

일제의 만주 이주정책으로 가족전체가 타향살이를 하다가 해방 후 귀국해 서울에서 잠깐 지내다가 보령에서 청소초등학교를 졸업했으며 14살 때인 1957년 합덕에 정착했다. 합덕에 자리를 잡은 후 친척인 신의균 법무사의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 것이 계기가 돼 1972년 법무사 시험에 합격, 지금까지 줄곧 법무사로 활동해왔다. 학창시절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를 읽고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윤용만 후보는 지역에서 법무사 업무를 통해 주민들의 많은 문제를 알게 되다보니 지역 현안의 해결을 위해 정치에 참여할 필요성을 더욱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1977년 공화당 관리장(합덕 총책임자)으로 정계에 발을 디딘 윤 후보는 1979년 10·26 이후 불안해진 정치환경 때문에 법무사 업무에 전념하다가 1990년 3당 합당 이후 다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된다. 1991년 민자당의 공천을 받아 도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윤 후보는 1995년과 1998년, 2002년 연거푸 선거에 출마했지만 번번이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농촌과 농정을 의정활동의 주요 방향으로 네 번의 낙선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출마하는 윤 후보에 대해 가족을 비롯한 주위의 반대도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윤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어렵고 힘들더라도 반드시 지역대표로 도의회에 진출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 길이 지역발전을 위한 길이며 자신의 적성에도 맞는다고. 윤 후보는 “오랜 법무사 활동이 의정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촌과 농정을 의정활동의 주요 방향으로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행정복합도시건설·도청이전·시 승격 추진 윤용만 후보가 밝히는 이번 선거에서의 정책과 공약은 크게 행정복합도시 건설과 도청이전, 시 승격으로 압축된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이 같은 충남도의 현안사업을 지역과 최대한 연계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한 사업으로 윤 후보는 예산에서 신례원, 합덕을 거쳐 당진 IC까지 이어지는 4차선 도로의 건설 등을 제시했다.

주요 지지층, 농촌 노인과 천주교 신자 농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말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윤용만 후보는 농촌의 노인들을 주요한 지지층으로 보고 있다. 또한 윤 후보 자신이 천주교 신자인 만큼 남부권에 유달리 많은 천주교 인구의 지지도 기대하고 있다. 지역이 넓고 농번기라서 어려움이 많다고 말하는 윤 후보는 “공명선거를 통해 선거법을 지키고 깨끗하고 청렴하게 앞으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걸어온 길 합덕대건노인대학 이사장(전) 당진군체육회 부회장(전) 합덕의용소방대장(전) 열린우리당 도 상무위원(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