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는 95년도 지방선거에 처음 출마한 이래 10여년간 정치활동을 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후보가 그동안 뚜렷한 직업이 없이 지내온 것으로 보고 있는데 경제활동력이 취약한 후보께서 과연 도정의 살림을 살피는 도의원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
- 뚜렷한 직업이 없다는 말은 틀리다. 나는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농사는 계속 지어왔고, 지역신문을 창간해 운영하기도 했다. 결코 경제적으로 궁핍한 삶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친구들과 건설업도 했고, 플랜트사업도 했다. 그리고 동생과 내가 합자회사로 설립한 황금농장의 공동대표를 맡아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일정한 직업이 없다는 말은 오해다.
■국민중심당으로 출마하고자 하는 인사들이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열린우리당으로 입당하고 있다. 그동안 ‘한길만을 걸어왔다’고 자부하는 후보는 이 현상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 공천탈락한 사람들이 왜 열린우리당을 선택하는지 그 속마음이야 그분들만 알 뿐이다. 다만 열린우리당의 기본성향은 참여정치 추구다. 모든 사람에게 문호를 열어주고 우리당의 정강정책과 맞고 뜻이 같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어떤 정당을 선택하든 그 정당을 선택한 사람들이 처한 정치적 환경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후보는 문화원 부원장으로 있으면서 문화의집 위탁을 둘러싼 논란이 발생했을 때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하지 못하고 문화원 폐쇄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적이 있다. 배경이 무엇이었든 주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을 폐쇄하는 것은 결국 조직의 이해관계에 급급한 나머지 지역주민과 문예인의 입장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
- 폐쇄 됐을 당시 나는 부원장이 아니고 이사를 맡고 있었다. 어떤 이유든 문화의집을 폐쇄했다는 사실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이사회에서 나는 분명히 반대입장을 밝혔으나 결국 폐쇄되고 말았다. 그 당시 문화원 일원의 한사람으로 보면 행정의 결정에 문제는 있었지만 나는 3년을 기다리자고 이야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