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정보고 총동창회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4년 군수보궐선거 당시 장학기금 통장에서 1100만원 가량의 금액이 3번에 걸쳐 빠져나간 것이 확인됐다. 이 기금 중 일부를 선거자금으로 사용한 다음 선거 후 갚았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이 기금에서 사무실 임대료를 내고 사무실을 결국 선거를 준비하기 위한 연락사무소로 썼다는 의혹이 있다.
처음 듣는 소리다. 그 통장은 전임 이기동 사무총장이 전적으로 관리했고,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간 사실조차 난 몰랐다. 군수후보인 나를 음해하려는 의도다. 말도 안된다. 사무실 운영비는 모두 내가 자비로 낸 것이다.
■ 그렇다면 돈이 빠져나갔던 적은 있다는 말인가?
통장은 이기동 사무총장의 이름으로 만들어졌으며 모든 기금도 이기동 사무총장이 관리했다. 이 자리에 직접 부를 테니 확인해라.
■ 7700만원의 총동창회 장학금이 통장에 예치돼 있었으면 이자수입이 약 4백여만원에 달해야 하는데 이자수입이 삼십여만원에 불과해 차기임원진이 인수인계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는데 사실인가? 이자수입이 그렇게 적었던 이유가 무엇인가?
이율이 높은 통장이 있고 낮은 이율의 통장이 있다. 4백만원은 터무니없고 일부금액만 정기예탁금으로 예치시켜놓아서 이자가 그렇게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 특수목적으로 조성된 장학기금은 회장의 전결사항이 아니다.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상식이하다. 전혀 사실무근이며 음해다. 정확한 이유는 이기동 전 사무총장에게 물어봐라.
■ 당진중 총동창회장으로 있을 때 발생했던 7800만원의 장학금 유용사건으로 전 사무국장이 구속됐었는데 이에 대해 책임을 느끼지는 않는가?
그런 일이 있었다. 내가 회장으로 있었기 때문에 우리 기수인 11회에서 그 기금을 모두 변제했다. 지금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안다.
(20여분 후 이기동 전 사무총장 도착)
■ 장학기금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갔던 것이 사실인가?
(이기동):인출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인출은 보궐선거가 끝난 다음에 이뤄졌다. 통장 자체가 내 명의로 되어 있었다. 그 당시는 총동창회 장학금을 조성하는 단계였다. 그때 1100만원인가 1200만원을 인출했었다.
■ 인출을 왜 했으며, 어디에 쓰였는가?
(이기동):내가 개인적으로 쓸 일이 있어서 인출해서 썼으며 인수인계를 할 때 모두 채워넣었다. 그리고 차기 임원진에게도 내가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이니 양해를 해달라고 이야기했다.
■ 총동창회에 사무총장 명의로 내놓은 100만원이 이자수입을 대체한 것이라고 하는데 사실인가?
(이기동):내가 내놓은 100만원은 기금관리를 잘 못해 이자수익을 제대로 내지 못한 책임을 지고 내놓은 것이다.나도 장학기금이 일시예탁금으로 예치된 상태로 전임 사무총장에게서 인계받았었다. 장학기금을 모금하는 과정이고 지금도 모금하고 있기 때문에 정기예탁금에 넣지 않았던 것이다. 알다시피 일시예탁금과 정기예탁금은 이율 차이가 많이 난다. 이자수입의 차이는 거기서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