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피해경험 여학생 30% 육박

한편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적피해 사례를 묻는 설문조사를 별도로 실시한 결과 말이나 몸짓으로 성적희롱을 당한 사례가 29.9%(43건)에 이르렀으며 주로 전혀 모르는 남자들(16건)이 가해자로 나타났다.

같은 학교 친구의 경우는 6건, 같은 학교 선배인 경우는 10건으로 동급생보다 선배로부터 성희롱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습화 되지는 않았으나 교사들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경험도 6건에 달했다.

강제로 입을 맞추거나 억지로 옷을 벗겨 가슴, 아랫도리를 만지는 등의 심한 추행을 당한 사례는 13건으로 8.9%를 나타냈으며 가족 또는 친지가 각 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중 5회 이상의 상습적인 추행을 당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추행을 당했을 때 학생들은 친구와 상의한 경우가 50.5%로 가장 많으며,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았다’가 28.6%, 부모나 가족 등에게 이야기 한 경우는 14.3%다. 반면 ‘선생님에게 이야기 했다’는 7.1%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