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닭 전염병 발생

닭 마렉병 공주에서, 백신접종 안하면 폐사율 100%

브루셀라 백신피해와 돼지 콜레라, 돼지 오제스키병에 이어 이번엔 닭 전염병인 마렉병이 집단 발생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29일 공주 계룡면 ‘M농장’에서 닭 마렉병이 발생, 병에 걸린 920두 중 100두가 폐사했다고 밝혔다.

닭 마렉병은 2종 전염병으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 타액과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부화한지 3~4개월된 중병아리가 많이 걸린다. 일단 감염되면 마비증세를 보이며 하루 서너마리씩 폐사하고 심한 경우 간, 신장, 폐 등 내부장기에 종양을 일으킨다.

도 가축위생시험소 관계자는 “백신접종을 받지 않았을 경우 치사율이 100%에 이르러 큰 피해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도는 닭 마렉병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닭의 이동을 통제시키고 사육장을 소독하는 한편 아산 둔포 K농장에서 들여온 중병아리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생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발병즉시 긴급조치하여 더이상의 확산 우려는 없다”며 “축사의 철저한 소독과 마렉백신 접종을 통해 사전 예방할 것과 발병이 의심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