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발빠른 내년 예산 따내기
정부예산 확보대책반 구성·가동
시·군 자치단체 사업신청 서둘러야
충남도가 일찌감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나섰다. 도는 6일 이달중 실·국장을 반장으로 한 “2000년 정부예산 확보대책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도가 정부예산 확보를 서두르는 것은 지역경제의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세수가 줄어드는 반면 도민생활 안정을 위해 써야 될 돈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해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등 주요 현안사업이 중앙부처를 충분히 설득시키지 못해 목표한 예산을 채우지 못했다는 반성과 자치단체간 치열간 경쟁조짐도 에산확보노력을 서두르게 한 요인이다.
도는 우선 농정·경제·보건복지·건설교통·소방안전·종합대책반 등 7개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지역출신 정치인과 각 부처 출향 공무원과의 협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또 예산확보대상을 중점사업과 일반사업으로 구분하여 보조율이 높고 사업효과가 높은 사업을 선정·전담관리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중앙·지방특별관서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현안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서는 등 입체적인 체제를 구축,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시·군 자치단체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오는 20일 시·군 사업신청을 마감받고 도 실과별로 신청받은 시·군 사업을 종합검토하여 오는 30일까지 도 예산실로 넘길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2~4월에는 중앙정부 설명회를 열고 3~5월 예산청 설명회, 6~11월 국회의원 설명회 등을 여는 등 예산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