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당진공장 건설 사업설명회가 지난 25일 고대면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대한전선 당진공장은 고대면 장항리 일원의 11만평의 부지에 통신케이블과 전력케이블을 생산하는 공장을 신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 1월 당진군과 건설사업 협약 체결 이후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주민들에게 사업의 타당성과 환경영향 등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주민 60여명이 참석해 대한전선 측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대한전선의 용역을 맡은 송연 R&D 관계자는 당진공장 건설계획안과 토지적성평가 결과, 용수공급계획, 오수처리계획, 환경보전계획 등을 설명했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대한전선이 선정한 부지의 토지적성평가는 개발적성등급인 C등급을 받았다.
관계자의 설명이 끝나자 질문이 이어졌다. 고대면 번영회의 김재각 회장은 “대한전선 안양공장이 이전한다는 것인데 600여명 직원이 모두 내려온다는 것인가”라며 “그렇다면 이들의 거주지는 어디인지, 가능하면 당진군내에 마련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질문했다. 용역사측은 “오늘 발표된 계획은 아직 기본안이며 거주지를 비롯한 문제는 확정 되는대로 계속 주민들에게 알려주겠다”고 답변했다. 한 참석자는 “전선을 생산하는데 폐전선을 재활용해서 쓰는지, 아니면 원료부터 만들어내는지 궁금하다”며 “전선을 만들 때 악취가 날 텐데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담당자는 “폐전선을 수거해서 쓰는 것은 아니고 새로운 전선을 만드는 일을 할 것”이라며 “절대 악취가 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 주식회사는 1955년 2월 회사를 창립했으며 총자산액은 1조6800억, 총매출액은 1조5800억, 종업원수는 1천여명에 달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생산 품목은 통신케이블(광케이블, 데이터케이블) 및 전력케이블(일반전력케이블, 초고압케이블), Copper Rod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