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일간지에 공고, 규정대로 절차 밟아”

송산지방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 개최에 대해 환경단체가 개최사실을 뒤늦게 통보 받아 참석이 불가능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송산일반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공람 후에 지난 13일 문예의 전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문제는 6월29일 몇 개 일간지 등에 공지하고는 환경단체에는 불과 3일 전인 10일에야 통지한 것. 일부 일간지에 공고하는 방식이 사실상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공청회 본연의 목적에는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의 김병빈 사무국장은 “송산지방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의 경우 충분한 분석을 통해 발표할 준비기간이 필요함에도 불과 3일 전에야 통보했다”며 “몇 개 일간지에 공고하는 식의 형식적인 절차만으로 할 일을 다했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국장은 “형식적인 통보 때문에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의견서를 제출했던 단체나 인사들이 공청회에 참가하지 못했다”며 공청회에 준하는 간담회의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제철의 담당자는 “군청과 협의해서 여러 개의 신문에 공고하는 등 규정대로 절차를 밟았다”며 “공청회 개최를 위해 반드시 별도로 공문을 보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