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가 우리고장 당진 땅에 건설되고 개통된지 오는 11월10일이면 6년째 된다.

고속도로의 건설은 정부의 국토종합 개발계획에 의하여 한국도로공사에서 추진되고 있는 정책사업이지만 평택과 당진을 마주한 서해대교의 건설과정과 오늘의 발전된 문화 경관은 우리고장 당진지역 군민들에겐 남다른 감회와 지역문화 발전의 비전을 제시해 주고 있다.

- 대교 건설의 배경

문화는 인류가 시대를 통하여 이루어 놓은 정신적이고 물질적인 일체의 성과를 의미한다고 하는 뜻에서 생각해 볼 때 서해대교의 건설과 개통은 당진 군민을 비롯한 서산, 태안, 시·군민들의 단합된 의지로 낙후되었던 충남 서북부권 지역의 발전을 위해 서해안 고속도로 유치 범군민 운동으로부터 시작된 대교 건설의 최초 동기였다. 그리고 충청남도의 서북부권 해안지역의 발전을 위해 서해안 지역을 경유, 고속도로다운 고속도로를 건설해 충남 발전을 위한 철학이 확고 했기에 서해안 고속도로의 당초 노선 계획(평택-아산-예산)을 변경, 해안지역인 당진, 서산 지역을 경유할 수 있도록 평택에서 당진을 잇는 해상의 대교를 건설하게 된 과정에서부터 시작된 정부의 정책적 결단이었다.

결과적으로 이것은 충청남도와 당진 군민의 긍지요 쾌거였으며 서해안권 발전에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 변화와 발전

돌이켜  생각해 보면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은 몇 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우리 당진 지역에 얼마나 많은 변화와 발전을 가져 왔는가?

당진항이 명명되었고 부산, 인천항 다음가는 항만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국가의 중추적인 철강산업도 동해의 포항제철, 남해의 광양제철에 이어 서해 중부권의 철강산업 단지로 현대제철의 가동과 확장 추진으로 국가적으로도 균형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당진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단지인 고대 부곡 공단도 서서히 제 기능을 발휘하기 시작해 머지않아 석문 복합 산업단지와 함께 관광 산업도 발전될 전망 속에서 나아가 임해 공단지역으로 각광을 받게 될 전망이다.

- 문화 가치 실현

이러한 점들을 생각해 보고 예견해 볼 때 서해대교의 건설로 인한 지역의 발전과 생활 이상을 실현하는 문화 가치의 비전이 담겨져 있는 그 정신과 문화 경관을 너무도 소홀이 하고 있지 않나 여겨진다.

물론 국가의 대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고속도로 사업이지만 당초 내륙쪽으로 통과되는 고속도로 노선을 서해안지역으로 변경, 서해대교를 건설 할 수 있도록 얼마나 많은 정열과 노력을 함께 했던 결과였던가? 해상대교 건설의 당위성을 최초 주장을 하고 정부에 청원서를 제출한 것은 당진 군민이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되며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 되면서 서해대교가 당진을 상징하는 상징물로 등장하고 있고 또한, 관광 명소로도 조명되고 있지 않는가 ?

그리고 서해대교는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어가고 있으며 비전 있는 문화 경관으로 더욱 더 발전 시켜야 할 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라 생각된다.

지방 자치시대 지역민의 의지와 정신이 깃들어 있고 지역을 상징하는 상징물로 비전 있는 문화 경관을 이룩하기 위해서  더욱 더 개발, 창조하는 정신적이고 물질적인 문화가치를  존중하는 우리의 자세가 필요하다 하겠다.

서해대교 개통 6주년을 맞는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가 아닌가 생각되어 제언 드리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