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두 매립지 관할권을 되찾고자 하는 당진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해대교 상징 조형물이 빛을 밝혔다.

평택당진항 서부두 매립지 관할권을 두고 당진시와 평택시 간 분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계 및 당진땅 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종식·박영규·임종억·최근석)는 당진버스터미널 광장에 서해대교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세우고 지난 6일 점등식을 진행했다.

서해대교는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가 확정한 평택시와 당진시의 해상경계 표지판이 세워진 곳으로 이번 분쟁에서도 의미를 갖고 있다. 지난 2015년 행정자치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서해대교 아래 건설된 전체 매립지 96만2350.5㎡중 제방의 안쪽 28만2760.7㎡를 제외한 나머지 매립지를 평택시 관할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모두 충남도계 내 당진시·아산시 관할 구역에 속해 있어 충청남도와 당진시, 아산시는 행정자치부의 결정에 대해 대법원에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며, 더불어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도 진행 중이다.

한편 당진버스터미널 광장에서는 서부두 매립지 관할권 분쟁에 대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지난 2015년 7월 27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피켓시위와 당진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부두 매립지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