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를 펼치고 있는 복싱선수들.
▲ 경기를 펼치고 있는 복싱선수들.
▲ 경기를 펼치고 있는 복싱선수들.
▲ 경기를 펼치고 있는 복싱선수들.

전략의 승리였다. 당진군복싱연맹(회장 손순원)은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 기록보다는 종합점수를 더 많이 획득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리고 14개 전 체급의 출전과 전 체급의 1회전 통과를 달성했다. 1회전 통과로 8강 진출을 이뤄낸 것이다. 비록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한 명도 없었지만 복싱전용체육관도 없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였다. 게다가 금메달 대신 동메달을 3개 획득했다. 모스키토급의 김관호 선수, 라이트웰터급의 인영환 선수, 라이트미들급의 최종범 선수가 그들. 16개 시군 중 복싱종목에 출전하지 않은 시군이 4곳이나 되고 14개 전 체급에 출전한 시군은 당진과 논산 단 두 곳뿐이었다.

선수단을 지도했던 이천웅 코치는 “전 체급에 출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선수단을 관리하면서 체중 조절, 선수 수급 등이 너무 힘들었다”며 “힘들었지만 성적을 거두고 당진군의 성적에 기여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천웅 코치는 “특히 학생들을 주축으로 선발하다 보니 학부모들의 반대가 생각 외로 어려웠다”며 “복싱은 단순히 치고 받는 격투기가 아닌 종합스포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