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홍성에 뒤져 아쉽게 종합우승 놓쳐

이번 도민체전은 당진군육상경기연맹(회장 허민회)에게는 무척 아쉬운 대회로 남을 듯하다. 대회전까지 종합우승을 당연히 할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일반부에서의 잇따른 주력선수 부상과 학생부에서의 불운이 겹쳐 종합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우선 학생부에서는 전략종목이던 400m 계주에서 달리던 선수가 넘어지는 바람에 경기를 그르치고 말았다. 400m 계주에 걸린 점수가 12점. 동점을 얻은 천안과 홍성의 총 점수가 92점이었고, 당진군의 최종점수가 86점이었기 때문에 역전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었으니 아쉬움이 더할 터. 결국 학생부는 3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일반부에서는 석문중학교의 이은희 교사가 대회 직전 근육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어 경기에 나서지 못해 전력 차질이 발생했다. 여자부에서 두 선수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등 불운이 계속됐다. 일반부는 지난 대회에서는 3위에 입상할 정도로 이번 대회에서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상대보다 앞서 경기 외적인 요소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당진군육상경기연맹의 허민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너무 아쉬운 대회였지만 내년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며 “다른 시군은 자치단체에 선수를 확실하게 보장해주는 방법으로 선수나 코치를 육성해주는데 군이 안된다면 대기업과 연계해 안정적인 선수 확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