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새농민상 수상자인 김영철·성부용부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1월 새농민상 수상자인 김영철·성부용부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농업 발전에 앞장서 온 농민을 대상으로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 11월 수상자로 고대면 당진포2리 김영철·이연숙 부부, 대호지면 출포리 성부용·안옥희부부가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 6일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와 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새농민상에는 충남도내에서 모두 선정됐는데 선정된 4명 중 당진군이 2명이나 배출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영철 이연숙 부부는 도시에서 살다 지난 ’88년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시작했다. 김영철씨는 영농규모 확대의 필요성을 깨닫고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건조기를 이용한 기계화영농단을 구성해 선도적 역할을 했으며 과학적인 영농을 실시해 노동력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했다. 그러던 중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방법을 고심한 끝에 사슴사육을 시작했다.

사료효율을 높이고 원가를 줄이기 위해 근처 산에 흔히 있는 산야초를 잘게 부순 뒤 사슴에게 먹이자 사료만을 먹였을 때보다 녹용과 녹혈은 물론 고기의 육질도 좋아져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아지자 한 번 다녀간 도시 소비자들이 매년 다시 찾아오고 있다.

성부용·안옥희 부부는 경기도에서의 10여년 목장근무 경험을 살려 고향에서 10마리의 젖소를 기반으로 목장을 시작했다. 성부용씨는 자가 인공수정을 통한 고능력 후보 젖소 생산 및 양질의 자가 생산 조사료를 활용한 생산비 절감 등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주변 낙농가에 기술을 전수하고 우량젖소를 분양하는 노력까지 하고 있는 농가다. 또한 고령 농가를 위해 볏짚을 만들어주는 봉사를 하고 있으며 안옥희씨 또한 우유사랑봉사회장으로 우유소비 촉진홍보에 앞장서는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