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통학 안전교육 위해 운전면허 시험 치러
자동차도 아닌 자전거 면허시험이 순성면의 북창초등학교에서 치러졌다.
북창초등학교(교장 신복용)는 지난 15일 ‘제1회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을 실시했다.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 76명 중 44명이 응시해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치러진 이번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은 1차 필기시험, 2차 실기시험으로 진행됐다.
필기시험은 자전거 교통안전 법규 이해를 평가했으며 실기시험은 횡단보도 건너기, 차도 주행, 곡선도로 주행, 출발 및 정차 능력 등을 평가했다.
북창초등학교는 2차 실기시험까지 최종 합격한 학생에게 자전거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줬으며 앞으로 이 면허증을 소지해야만 자전거운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벌점제도를 두어 법규를 위반하면 벌점을 받게되고 벌점을 초과하면 면허증을 반납하게 된다. 다시 면허증을 발급 받으려면 일정한 기간의 봉사활동과 필기, 실기시험에 합격해야 된다.
이렇게 어려운 과정을 두게 된 이유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태도를 생활화하며 보다 더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신복용 교장은 “9월1일 부임한 이후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채 위험하게 자전거로 통학하는 것을 보고 안전교육 차원에서 자전거 면허시험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북창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계속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자전거 면허시험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 13명에게는 상품으로 헬멧이 전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