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설운동장 기본계획 대폭 변경
‘경제성 최우선’ 수용인원 2만명쭭1만명 규모로
공사비도 2백억대로 낮춰
당진군 공설운동장 조성기본계획이 경제성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대폭 변경됐다.
군은 지난 93년 수립된 기본계획에 따라 공설운동장 공사를 추진할 경우 막대한 사업비에 따른 재원조달의 어려움으로 인해 기본계획을 변경하기로 하고 기본계획 변경 용역결과 설명회를 지난 18일 체육회 임원, 관계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용역팀으로부터 보고된 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당초 수용인원 2만명 규모에서 1만명 규모로 축소되고 총사업비도 3백28억에서 2백5억여원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인 변경 계획안을 보면 각 시설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운동시설의 경우에는 국제규격의 도입을 원칙으로 했으며 테니스장과 게이트볼장 등 기존의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하여 경제성을 고려했다. 종합운동장은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본부석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 관람석은 토성구조로 건설되며 선수대기실과 기자실, 방송실 등을 갖추게 된다.
단체경기를 위한 다목적 체육관은 건물형태를 부드럽고 원형으로 하여 관람의 방향성을 없앴고 실외수영장은 관리사무소와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으며 겨울철에는 스케이트장으로도 이용되도록 했다.
그리고 기타 주변시설로 9백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이용자의 편익과 휴식공간 확보를 위해 교통공원 및 광장 등을 갖췄다. 또한 교통연계를 위해 지방도 615호선 우회도로와 진입도로와의 접속구간은 평면교차보다는 관련 기관과 협의하여 통로박스 등을 설치, 지하입체 교차로화하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이부장은 “군민의 광장부지가 저수지를 매립한 연약지반이기 때문에 대형 콘크리트 건축물이 들어설 경우 안전한가에 대해 정밀 조사한 결과 8∼10m 깊이에 암반이 형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조사과정에서 이전 다목적 체육관 건설 예정부문의 지질이 나빠 현재의 장소로 옮겼다”고 말했다.
김낙성 군수는 “몇몇 시·군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 관람석을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설치하게 되면 막대한 공사비가 들어감에도 큰 경기시 인원동원하는 경우 한 두번을 제외하고는 1년중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며 “관람석을 토성구조로 하게 되면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도 상단에 나무를 심어 그늘지게 하면 더 효과적인 시설이 될 수 있다”며 가능한 경제적인 경기장 건설을 거듭 강조했다.
임원들은 배수문제와 주차시설, 관람석 등에 대해 질문하며 준비된 자료를 유심히 바라보는 등 숙원사업인 종합운동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후 당진군은 군의회에 계획변경을 보고한 후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고대면 진관리 조지제 저수지를 매립하여 5만여평의 대지에 건설되는 군민의 광장(종합운동장)은 올해부터 2001년까지 부속시설과 종합운동장 보완공사,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일부 공사를 진행하고 오는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종합운동장외 시설물 공사와 지방도 615호선 우회도로와 접속구간을 입체화 공사를 하게 되며 모두 2백5억9천만원이 소요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