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30여만명 몰려, 겨울바다 정취 만끽
지난해를 보내고 정해년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기 위해 태안반도에서 개최된 ‘해넘이 해맞이축제' 가 성황을 이뤘다.
태안군은 일몰과 새해일출을 볼 수 있는 꽃지, 연포해수욕장 등에서 해넘이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 결과 태안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무려 30여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연휴시작인 지난해 30일부터 새해 일출을 보려는 관광인파가 몰리면서 해수욕장이나 항포구 주변횟집 등에서는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크게 북적거렷다.
이로 인해 안면읍 M캐슬, 남면 서초구휴양소 등 대형숙박시설의 경우 객실이 모두 찼으며, 인근 펜션이나 민박집을 예약하려는 전화가 쇄도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31일 오후1시부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에서 (사)태안반도 안면청년회(회장 김기정)가 주관하는 ‘2006안면도저녁놀 축제' 에는 5만여 명의 관광객이 참가한 가운데 민속놀이, 소망풍선 피우기, 대형불꽃놀이 등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날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가장자리에 서있는 할미할아비바위 앞에서 서해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사랑을 고백하는 연인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들어오기도 했다.
새해 첫날아침에는 (사)태안반도태안청년회(회장 김승기)가 주최하는 ‘2007년도 정해년 새해, 새아침 해맞이행사' 가 지난 1일오전 7시부터 백화산 정상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진태구 군수를 비롯해 각급사회단체장과 관계자 등 지역주민 2천여 명이 나와 소망 풍선 띄우기, 축시낭독, 행운권 추첨 등 새해맞이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지난 1일 오전 6시 30분 부터 연포해수욕장 번영회가 주관한 ‘제3회 연포해넘이/해맞이 축제' 는 촛불밝히기, 연하장 보내기, 새해맞이 소원발표하기, 풍선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
이날 소망풍선 날리기에는 참가한 이모(54, 태안읍 남문리)씨는 “새해에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며 태안발전의 전기가 될 태안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빌었다"고 말했다.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신진도 해넘이 해돋이 행사가 지난해 12월31일부터 새해1월1일까지 양일간 신진도내 일출일몰전망대에서 개최되었다.
신진도번영회(회장 최근웅)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틀간 2천여명이 행사에 참여하여 저물어 가는 한해에 대한 아쉬움과 새롭게 시작되는 한해에 대한 소망을 풍선에 적어 하늘 높이 날렸다.
이날 행사를 위해 신진도 번영회는 홍합, 간자미 무침, 풍선 등 참석한 관광객들을 위해 음식과 소품 등을 준비하여 편의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모씨(32세, 인천)는 “해넘이와 해돋이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지역민들에게 감사하다"며 “해넘이는 감상할 수 있었지만 해돋이는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았다" 고 말했다.
이 밖에도 원북면체육회(상임부회장 김종인)가 주관하는 ‘제2회 이화산 해맞이 축제' 가 지난 1일 오전 7시부터 원북면 이화산 정상에서 700여명의 주민이 나와 희망의 풍선날리기, 소원빌기, 연하장 보내기,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김재환. 정대희기자>
태안신문 2007년 1월4일 제764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