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과 같은 대혼란은 다행히 없었지만 아무래도 영향이 큽니다. 아산에서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가 발생한 직후 당진군내 닭고기 소비는 평소의 30%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3주가 지난 지금도 평소의 2/3 수준을 간신히 회복했습니다.”

당진양계협회 최치재 회장은 “양계농가들이 자발적으로 AI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양계농가들은 방역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지만 10마리 이하, 즉 ‘사육’이 아닌 닭을 ‘키우는’ 농가들이 간혹 방역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있습니다.”

한 마리만 AI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면 수십만 수의 닭들이 폐사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예방이 강조되는 것.

“육계가 중심인 점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육계는 고열에서 조리해서 먹기 때문에 인체에 감염되는 일이 전혀 없습니다.”

요리해 먹기만 하면 AI가 전혀 위험하지 않다고 말하는 최 회장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닭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방역과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