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지구 체비지 수의계약 매각키로

경쟁입찰 두차례 공고냈으나 신청자 없어

2천1년까지 합덕읍 운산리 일대에 6만3천여평의 택지를 조성하는 운산지구 구획정리사업이 부동산 경기의 하락으로 체비지 매각실적이 저조해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진군은 합덕읍 청사이전에 따른 개발욕구를 충족시키고 무질서한 도시개발을 사전에 방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총사업비 1백19억원을 들여 합덕읍 운산리(교동) 일원 6만3천여평에 대해 구획정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이 사업에 20억원을 군비로 투입하며 나머지 사업비 94억여원은 체비지(사업비 확충을 위한 보류지)를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해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그런데 1월 20일까지 2차에 걸쳐 체비지 1만5백여평에 대해 매각공고를 냈으나 신청자가 한명도 없어 수의계약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하고 지난 21일 각 읍면에 이를 통지했다.

군 도시담당 이제인씨는 “문의는 여러건 있었으나 필지별로 경쟁자가 없어 수의계약으로 매각키로 했다”고 말했다.

군은 수의계약공고와 더불어 체비지 매각실적을 어느 정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올해안에 도로망 등 기반시설을 갖춰 윤곽이 나올 경우 매각이 다소 활기를 띠어 사업추진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군 담당자는 “체비지가 비싸다는 의견도 일부 있으나 택지를 조성해 매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대지와 비교해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