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화력, 하역사업 수의계약 불가통보
군내 각 단체 강력반발, 비상대책위 구성
당진화력 항의방문 수의계약 촉구
한전에서 당진군에 당진화력 항만하역사업 수의계약 불가방침을 통보해옴에 따라 이에 반발한 각 사회단체들이 범군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당진화력발전처를 항의방문한데 이어 앞으로 더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파장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당진군은 지난 23일 설명회를 열고 한전 본사로부터 정부측에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이 없어 사실상 불가하다는 공문을 지난 1월 9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각 사회단체들은 지난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당진화력 역천탄 하역사업 관련 보고회 직후 대책회의를 갖고 ‘당진화력 역천탄 용역계약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강력한 대응을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홍근 개발위원장과 이명남 목사, 이기흥 군의회 의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되었고 김대희 재향군인회장, 최치운 기업인협의회 사무국장 등 각 사회단체장 및 임원 10명으로 집행부를 구성했다.
비상대책위 집행부 및 각 사회단체 인사 30여명은 회의가 끝나고 버스편으로 석문면 교로리 당진화력발전처를 항의방문하고 불가통보의 부당성과 함께 수의계약을 강력히 촉구했다.
발전처장실에서 항의방문단과 마주한 이용문 처장은 “수의계약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했고 정확을 기하기 위해 미비된 사항을 행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한 것인데 이를 당진군에서 일방적으로 해석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고 “재경부와 감사원의 유권해석이 명확하지 않아 군에서는 나름대로 다르게 해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항의방문단의 이기흥 군의회 의장은 “전에 본사 연료처장이 공기업이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는 말을 했고 본사에 올라가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으며 이에 따라 입찰을 연기하고 실무협의기구를 구성한 것”이라고 하면서 “재경부와 감사원의 공문을 보면 수의계약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명확한 내용이 없고 투자기관의 장 또는 계약담당자가 판단하고 입증하여야 할 사안으로 되어 있어 전적으로 한전의 의지에 달린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대화과정에서 이용문 처장이 10월 7일 재경부 공문에서 수의계약이 불가능하다고 했다는 말을 꺼내자 항의방문단은 “재경원과 감사원에 질의서를 보내 투자기관의 장 또는 계약담당자가 판단할 사항이라고 회신이 왔다”며 “업무파악을 제대로 하라”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한전 당진화력발전처는 지난 29일 중앙일간지에 석탄 항만하역용역에 관한 긴급 입찰공고를 내고 2월 5일 오후2시에 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비상대책위원회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쭔진단 / 당진화력 항만하역사업 - 난항의 원인과 전망
“한전의 의지가 문제해결의 핵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