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석문중학교 졸업식을 시작으로 군내 초·중·고에서 졸업식이 치러졌다. 특히 이번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폐교 예정인 내경초등학교는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역사 속에 남게 되었다.
지난 15일 졸업생 5명과 재학생 16명을 비롯해 학부모,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경초등학교 제 58회 졸업식이 조촐하게 치러졌다.
학력상을 받은 이남운 학생, 문예상을 받은 노숙래 학생, 예능상을 받은 이희주·박수미 학생, 과학상을 받은 황사선 학생은 지난 6년간 정들었던 교정에서의 추억을 생각하며 동생들의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재학생 대표로 단상에 오른 박재원 학생은 “학교는 없어지더라도 학교에 대한 추억은 남아 있다”며 “학교에 대한 추억과 교가는 잊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학부모들도 아쉬움을 뒤로 하고 졸업생들을 위로했다.
내경초등학교는 1944년 4월 우강초등학교 내경분교로 인가를 받은 후, 1949년 9월에 내경국민학교로 승격했다. 그러나 2006년 3월 학생수 감소로 3학급으로 편성해 복식수업을 해왔다. 이번 제 58회 졸업생 5명을 포함, 총 395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내경초는 우강초와 통합되면서 폐교된다.
한편 올해 3월1일자로 폐교되는 학교에는 내경초 이외에 상록초 내도 분교도 포함됐다. 충청남도 도교육청의 전체학생 수 50명 미만의 학교에 대한 폐교 방침에 따라 오는 2009년까지 당진군의 소규모 학교는 점차적으로 폐교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