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강 취락지구 확대해달라"

"파출소 앞 병목 도로확장 시급", "납골당 건립 여론 수렴해야"

우강면

지난 4일 진행된 우강면 순방에는 간간이 눈발이 날리고 잔뜩 흐린 날씨였음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석하여 면의 주요 현안에 대해 건의사항을 말하고 답변을 경청했다.

주민들은 주로 도로문제와 공원묘지 등에 대해 질문했고, 또한 합덕에 비해 우강지역이 소외되는 것 아닌가 하는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낙성 군수는 때로 관련 실과장에게 자세한 설명을 지시하기도 하고 무리한 요구로 판단하는 사항은 양해를 구하고 설득하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

◆올해 우강면 주요사업

솔뫼성지 소나무 및 가로화단조성

송산리 공원묘지조성에 7억4천만원

납골당 건립에 2억5천만원

우강면 올해 특수시책으로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솔뫼성지 진입로 변에 소나무를 심고 가로화단을 조성한다. 전국에서 연간 2만여의 가톨릭 순례자가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솔뫼마을을 찾고 있으나 특색있는 마을의 이미지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진입로 변에 소나무를 심고 노변공터에 가로화단을 조성하여 마을의 지명처럼 소나무가 우거진 당진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2월부터 3월말까지 7m 간격으로 소나무 265그루를 심고 피정의 집 주차장 앞 2개소 750㎡의 면적에 가로화단을 조성한다. 또한 올해 주요사업으로 송산리 공동묘지를 공원묘지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2억5천만원을 들여 1백평 규모의 납골당 1동을 건립하고 7억4천5백50만원을 들여 1만2천평 규모로 공동묘지의 공원화 사업을 전개한다.

주민건의 사항

◆안흥모(송산1리장) : 우리 마을은 합덕읍과 접해있는 지역으로 터미널 주변을 이번 기회에 자연녹지에서 취락지구 지정했으면 한다. 현재 우리마을은 우강농협과 주유소 뒤 밖에 취락지구 지정이 안됐다. 취락지구를 확대해 달라.

◇답변 : 전 군의원과 조합장이 이전부터 노력해왔던 사업인데 군의 입장으로도 이 지역이 도시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정부에서는 한평의 농지도전용을 허용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전체 식량자급율이 30%대에 못미치기 때문에 농지가 감소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간척지 공사도 이미 한계에 도달했으며 농지는 날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김태봉(송산3리장) : 송산리 묘지 공원화 사업에 수억이 들어갔는데 묘지내에 있는 7채의 집이 철거비가 없어 철거도 못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주민간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이주비라도 줘서 이주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답변 : 군에서는 국공유재산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 공원묘지는 행정재산으로 마음대로 줄일 수 없다. 필요없는 재산은 잡종재산으로 분류하여 불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주택 들어서지 않게 사전에 관리하지 못한 공무원의 잘못이다. 이주비 준다는 것은 결국 주민세금으로 준다는 것인데 집짓고 산것도 못막았는데 이주비 줘서 보낸다는 것은 감사에 걸리기 십상이다.

◆유성준(창리) : 국도 32호선이 오봉제 저수지 지나 소소리 거쳐 합도초등학교 쪽으로 확정되었는데 합덕방죽에서 구양도다리, 신례원에 이르는 도시계획도로의 접도구역이 35m인데 현재 창리회관 앞 도로는 62m이다. 이로 인해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축소해 줄 것을 요청한다.

◇답변 : 국도 32호선의 노선이 바뀌어 창리쪽으로 계획됐던 노선을 폐지할 것인지, 외곽도로로 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 접도구역은 35m이나 완충지대로 62m 확보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35m를 조성하면 일부는 조정이 가능하다. 완충지대는 이면도로 만들어 자전거 도로나 인근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우강면에 4차선에 이면도로가 필요한 것인지 검토하도록 하겠다. 창리쪽의 도시계획도로 노선을 폐지할 것인가. 계속 사용할 것인가는 검토하도록 하겠다. 외곽도로로 필요없다고 하면 페지할 것이나 개인적 의견은 외곽도로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유성준(창리) : 32호 국도선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도로가 합덕읍 정점으로하여 북쪽에 편중되어 있다. 우강지역이 소외받는 것 아닌가?

◇답변 : 군의 입장으로도 우강 통과를 원하고 있다. 우강쪽으로 도로가 나면 도시계획도로가 그냥 되는 것인데 군으로도 변경으로 인해 큰 부담이 있다. 국토관리청에서 도로를 곧고 바르게 한다는 차원에서 그렇게 한 것이다.

◆박일순(창2리) : 우강파출소 앞 622호 도로가 삽교천 교통량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노폭이 5m밖에 안돼 병목현상으로 지난해 3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추석 때에는 의용소방대원 1명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보상가가 낮아 확장이 지연되고 있는데 적정한 보상으로 확장이 이루어져야 한다.

◇답변 : 현 싯가보다 낮은 싯가가 적용되고 있다. 보상이 안되면 국가에서 수용한다는 공고를 하게 된다. 최소 92% 협의보상되었을 때 공고를 한다. 군에서 인정하는 평가사에 의해 평가한다. 이 이상은 더주지 못하도록 되어있다. 협의보상하도록 노력하고 있고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때문에도 국토관리청에도 몇번씩 찾아갔다.

◆황진철(원치리) : 97년도 군정모니터 회의에서도 말했는데 국도 32호선의 원치리 진입로가 턱이 너무 높아 사고가 많다.

◇답변 : 포장할 때 샛길 몇미터 거리도 포장해야 하는데 챙기지 못했다. 주민들이 군정에 적극 동참하여 잘못된 것을 지적해 줘야 한다.

◆인효식(송산2리 지도자) : 우강이 함덕 옆에 있다보니 개발이 소홀히 된다. 현재 합덕 하수종말처리장의 위치선정으로 송산리를 경유해서 빠지는데 합덕 서야고로 위치가 선정되었어도 우강쪽으로 계속 경유하는가. 또한 송산리 공원묘지와 납골당을 군에서 결정하여 사업시행하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주민의견은 수렴했는가?

◇답변 : 하수종말처리장은 묶어서 진행하려고 한다. 그리고 하수중말처리장은 혐오시설이 아니다. 깨끗한 물로 정화하여 삽교천에 보내는 것이다. 기술진이 해당지역이 적지라고 하면 해야 한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하수종말처리장은 만들어야 한다. 공원묘지는 주민들이 타 읍면에서 들어오는 것을 염려해서 정비를 반대하고 있는데 이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납골당을 만드는 것이다. 군립묘지를 만드는 줄 알고 주민들이 반대하지만 현재 각 읍면에서 서로 해달라고 경쟁이 붙었다. 1만2천평만 시범적으로 하기로 했으며,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