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시줄다리기가 오는 2009년부터는 매년 대제 행사를 열게 된다. 기지시줄다리기는 그동안 매 윤년마다 대제를 열어 왔고 윤년이 아닌 해에는 줄을 꼬는 대제 대신 당제와 용왕제만 지내는 소제를 열어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당진군에서 군내 각지에서 열리는 지역축제를 5대 군 대표축제와 읍면축제로 나눠 구분하면서 기지시 줄다리기는 5대 축제 중에서도 군에서 집중 육성하는 대표 문화축제로 선정됐다.

특히 기지시줄다리기를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 등록시키기 위해서 집행위원회와 보존회, 당진군은 연간행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잠정적으로 2009년부터 매년 축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기지시 줄다리기의 ‘메카’ 역할을 할 줄다리기 전수회관의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당진군과 (주)앰아이앰(대표 정일권)은 지난해 11월 송악면 기지시리 일원 약 9만516평(29만9227㎡)을 오는 2010년까지 개발한다는 송악도시개발 지구 개발사업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서의 내용에 따르면 당진군은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고 (주)앰아이앰건설은 기지 줄다리기 시연장 및 전수회관, 농악연습장 등을 대지면적 1만여평 기준, 건축 연면적 약 1000평의 건축물로 건설, 기부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구역 내 기지시리 공원이 포함될 경우 편입토지를 매수해 공원조성계획에 따라 공원을 조성하고 당진군에 무상 기부하기로 했다.

줄다리기 집행위원회와 보존회는 2009년부터는 이 기지시리 줄다리기 전수회관 일원에서 대제 행사를 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