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재 의원은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의 단독공천을 받아 ‘나’ 선거구(고대·석문·송산)에서 선전하며 1위의 득표율을 보였다. 최수재 의원은 의원이 배출되지 못한 석문면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난 1년간 제5대 당진군의회 부의장으로서 다른 초선의원들과 함께 교량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제도권 안에서 자신의 의지를 펼치기에는 제약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에서 느낀 점은?

-제도권 안에서 의지대로 펼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작은 지역이다 보니 할 이야기를 다 못할 경우도 많다. 공무원과의 개인적 관계도 의정활동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부의장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부의장으로서 의장과 의원들 간의 교량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의장, 각 분과 위원장 등 임원단에서부터 의원들간의 관계뿐 아니라 당 관계로 인해 의원들간 단합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어 부의장이 의원들의 교량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군의회가 변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군의원들은 동등한 입장에서 각 선거구 주민들에게 선택을 받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소속 지역에 편중되기 보다는 군 전체적으로 포괄적인 지역현안을 바라봐야 한다.

의회 구성원을 떠나 의원 개개인이 해야 할 역할이 있으며 이것은 의원들 간 의사소통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의회 내에 3개의 위원회가 있지만 다른 위원회의 사업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의원들간에 좀더 긴밀한 유대관계가 필요하다.

※행정이 바뀌어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행정부는 무분별한 사업을 결정해 놓고 의회에 예산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MOU체결이나 BTL 사업을 벌여 놓고 의회에 예산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결 심의기관에 대한 행정의 입장부터 바뀌어야 한다.

※앞으로 의정활동은?

-어려운 농가에 대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 한미 FTA로 인해 농축산 등 농민들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으며 농업군에서 공업군·도시화가 되면서 지역민들이 소외되고 있다. 즉 주인에서 이방인으로 바뀌고 있다. 이들에 대한 대책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