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출금리 12%대 내려
조합원 신규대출에 한해 3월중 시행
6월말 가서 기존 금리도 내리기로
농민회 - 농협 구조조정·연대보증 철폐 요구
군내 농협의 대출금리가 12%대로 내릴 전망이다. 농협 군지부장과 12개 읍면 조합장은 지난 22일 군 농민회와 면담을 마치면서 이같이 합의하고 이를 3월 중에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당진군 농민회 허충회 회장 및 전·현직 회장단은 김종훈 농협중앙회 군지부장과 12개 읍면 농협조합장을 면담하고 시중은행 금리보다 높은 농협 대출금리의 인하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 농민들은 농협이 안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제시하며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허충회 농민회장은 “전농의 방침은 시중은행 금리에 맞게 농협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것”이라며 “농협의 대출금리가 최소한 12% 수준으로 인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종훈 농협 군지부장은 “2월말까지 13%대로 인하하고 3월 중 조합원 신규대출을 12%대로 인하하며 6월말 가결산을 해서 경영평가를 통해 기존 대출금리도 인하하는 쪽으로 하자”는 안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각 단위농협 조합장들은 각 조합들의 사정을 말하면서 어렵다는 뜻을 비치기도 했으나 결국 이 안에 합의했다.
농민회와 농협 조합장들은 이외에도 연체금리를 20% 이하로 낮추고 농협 구조조정과 연대보증제도 철폐 등에 대해서도 공동 노력한다는데 합의했다.
한편 농민회에서는 농협금리 인하 이외에도 조합장의 경조사비를 과감히 없앨 것과 농협 고위임원 보수를 대폭 삭감할 것을 주장하는 등 전반적인 농협개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단위 조합장들은 구조조정 등은 지역실정에 맞춰 실시할 수밖에 없으며 경조사비는 환원사업의 일종이라고 말해 한 때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농민회와 농협측은 이날 합의된 안에 서명하고 농민이익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공동으로 결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