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창단식을 가진 당진스포츠줄다리기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22일 창단식을 가진 당진스포츠줄다리기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볏짚 약 3만속, 암·숫줄 길이 각 100m, 지름 1.8m, 무게 40t의 세계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기지시 줄다리기의 세계화 추진을 위해 지난 22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공무원 38명(남 22, 여 16)으로 구성된 스포츠줄다리기팀이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스포츠줄다리기는 유럽, 북미, 아시아,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조직돼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는 생활스포츠로 육성되어 직장내 동료들간 협동심과 건강한 여가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당진군은 스포츠줄다리기팀 창단을 시작으로 스포츠줄다리기 세계대회를 유치하고 기록돼있지 않은 줄다리기의 역사적 실체와 정체성을 세계에 알려 기지시를 세계줄다리기의 메카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발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리와노 줄다리기’로 유명한 일본 아키타(秋田)현 다이센시와 문화교류 협정 체결, 방문 공연 등 다양한 교류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또 올해부터 104억여원을 들여 송악면 기지시리 일원에 줄다리기 시연장을 비롯해 전시관과 스포츠줄다리기 경기장, 농악 전수관 등의 상설시연장 건립을 추진한다.

스포츠줄다리기는 학교나 마을 운동회에서 하던 것과는 다르게 8명이 한팀을 이뤄 폭 90㎝, 길이 33m의 레인에 서서 마닐라마로 만든 둘레 10㎝의 줄을 잡아당겨 한쪽이 4m를 끌고 가면 승리하는 경기방식을 취하고 있다.

체급도 선수 8명의 체중을 달아 400㎏이하의 플라이급부터 40㎏씩 올려 720㎏이상의 캐치급까지 총 10개 체급이 있으며 이중 국제대회는 남자 560㎏, 640㎏, 720㎏ 등 3체급, 여자는 520㎏, 560㎏ 등 2체급이 보통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