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에게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따뜻한 차 한 잔을, 주민들에게는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장소를...저렴한 바지락칼국수와 함께 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지난달 29일 송산면 가곡리 성구미 포구에 문을 연 주희네 바지락칼국수는 성구미포구에서는 보기 드문 바지락칼국수 전문점이다. 주희네 바지락칼국수의 김종윤(56), 박혜순(53) 부부는 부천에서 생활해오다 바다가 좋아 당진의 ‘14만 인구’ 중 하나가 됐다. 바다가 좋아 내려올 것을 결정했지만 오랫동안 손목시계 제조업을 해온 김 대표는 이곳에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던 중 서해안 지역에서 맛본 바지락칼국수가 생각나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당진으로 전입하기 전에도 종종 성구미를 들렸는데 가벼운 주머니사정을 생각하면 먹을 만한 음식도, 가족들과 차 한 잔 마실 곳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곳에 가게를 마련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층 건물로 지어진 주희네 바지락칼국수는 김 대표의 말대로 1층은 칼국수집으로, 2층은 카페로 운영될 예정이다. 굳이 카페가 아니더라도 바닷가쪽으로 마련된 테라스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시원한 바지락칼국수 맛을 볼 수 있다. 칼국수 외에도 들깨칼국수, 해물찜, 산낙지 볶음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김 대표는 “칼국수 전문점답게 깊은 육수 맛으로 사람들이 입맛을 잡아보겠다”며 “저렴한 가격에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겠다”고 말했다.

2층 ‘카페 주희’에서는 다음달부터 커피, 맥주, 생과일주스, 팥빙수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위치:성구미 포구 삼거리에서 횟집촌 방향 150m

·전화:35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