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훈련에 참가한 회원들이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고 있다. 회원들은 흰 지팡이를 통해 유도블록을 확인하며 길을 익히게 된다.
▲ 이날 훈련에 참가한 회원들이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고 있다. 회원들은 흰 지팡이를 통해 유도블록을 확인하며 길을 익히게 된다.

시각장애인들의 원만한 보행을 위해 시각장애인연합회 충남지부 당진군지회(회장 이은욱)에서 마련한 보행교육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혼자서 이동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보행과 시내버스타기 훈련을 통해 이동의 자신감을 주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에 도움을 받아 3년째 실시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시각장애인협회원 10명과 신성대학 물리치료학과 봉사동아리 ‘Pharos(파로스)’ 학생 10명,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 강사 3명 등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당진여객의 지원을 받아 버스 안의 구조와 자세, 요금 내기 등을 익혔다. 둘째 날에는 당진문예의전당 근처 토지구획정리지구에 임시 정거장코스를 만들고 승차, 하차하는 훈련을 했다. 셋째 날에는 신터미널을 목적지로 하고 시내로 나가 직접 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돌아오는 연습과 터미널의 구조와 이용방법은 익혔다. 3년째 진행되는 보행훈련은 지난 2년 동안 자신감을 얻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버스타기 훈련을 요청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은욱 회장은 “처음 지팡이를 이용한 걷기 훈련을 시작으로 버스타고 이동하는 것까지 도전하게 됐다”며 “참여한 회원 모두 만족해 앞으로도 보행훈련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